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프뢰벨 생생다큐 자연관찰 - 돌 ~ 두돌 아기 전집 추천


안녕하세요. 18개월 아기와 함께 즐거운 책육아를 하고 있는 제제맘입니다.

그레이트북스 - 놀라운 자연 전집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프뢰벨 - 생생다큐 자연관찰 전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생생다큐 자연관찰을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로 들였고, 씽킹펜스티커와 송카드를 따로 구매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 돌 아기 자연관찰 전집 - 프뢰벨 생생다큐 자연관찰  


아기들에게 자연관찰 전집이 과연 필요할까? 에 대한 이야기는 저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다뤄봤는데요.

우선 저는 책육아를 하고 있다면 아기들이 잘 본다면 어떤 장르든 OK! 라는 입장입니다.

엄마가 빨리 산다면 돌 전집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천천히 산다면 세돌, 네돌 전집이 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자연관찰이 아닌가 싶어요.


(생생다큐 자연관찰은 동물 식물 우주 몸 등의 다양한 주제로 총 50권의 전집입니다. 토탈 시스템 버전은 구성이 좀 더 적어 30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뢰벨 생생다큐 자연관찰은 책 내용 자체는 글밥도 많고 세밀화, 실사 위주에 조작도 거의 없기 때문에 돌 아기, 두 돌 아기 전집으로는 좀 빠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한 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이게 대박을 쳤습니다.

바로 모든 책에 신나는 노래가 붙어있다는 점인데요.

프뢰벨 영아다중, 프뢰벨 말하기에 대해서도 나중에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프뢰벨은 정말 이 노래가 다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듣기에는 그냥 그런데 아기는 들썩들썩 엉덩이 춤을 추고 그 노래에 맞는 책을 뽑아서 옵니다.

자꾸 뽑아와서 저보고 노래를 부르라고 들썩거립니다.

노래를 불러주다 불러주다 못해 씽킹펜을 쥐어주면 송카드와 책을 번갈아가며 꽤 오랫동안 갖고 놉니다.

노래 뿐 아니라 구연동화도 틀어놓고 한참을 유심히 듣고있습니다.

어느 날은 <고무>를 몇 십 번씩 듣고 있고, 어느 날은 <공룡>을 들으며 춤을 춥니다.

오늘의 책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였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지금은 그냥 노래와 함께 사진과 그림을 구경하는 정도고, 정말로 이해를 하자면 유치원 이후까지도 넉넉히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프뢰벨의 장점 - 중고 매물이 많다!

제가 처음으로 아기 전집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바로 프뢰벨, 그것도 영아다중이었는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 토탈도 고민하고 이래저래 고려하다가 <말하기> 전집만 정품 새 책으로 구매하고 나머지 책들은 증고로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도 이 결정에는 후회가 없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포스팅해볼게요.



생생다큐 자연관찰의 경우도 당근마켓에서 완전 새 책을 나눔받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기린 < 한 권이 없어서 판매자분께서 나눔하신듯)

저는 씽킹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생다큐 자연관찰의 송카드와 씽킹펜스티커를 굳이 또 중고나라에서 구매하여 부착을 했는데요. (약 2만)

처음에는 아기가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좀 돈이 아깝다... 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17개월쯤부터 갑자기 폭발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송카드를 매일매일 봐서 너덜너덜해져서 새로 한장 더 구매해야하나...? 를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씽킹펜이 있으시다면 책을 씽킹펜 버전으로 구매하시거나 저처럼 스티커를 사서 붙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부지런하시다면 세이펜 세이렉 작업을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씽킹펜이 없으시다면 CD나 MP3파일로 틀어주셔도 되는데, 아기가 직접 틀 수 없고 매번 엄마가 틀어주어야 하니 좀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생생다큐 자연관찰은 중고가에 비해 너무 좋은 전집입니다.

자연관찰은 특히 관심이 없는 아기들이 많기 때문에 아주 깨끗한 상태의 책을 구할 확률도 꽤 높은데요.

예산을 고려해서 책육아를 하시는 분이라면 놀라운자연 보다는 생생다큐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놀자는 인기가 많은 만큼 중고가도 높고, 또 조작북이 많아 중고책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역시도 놀자는 새 책으로 구매를 했구요... 물론 아주 잘 보고 있는데 요즘 생생다큐 노래에 빠져서 놀자를 좀 등한시 하네요...^.ㅠ


아래는 제가 제제 돌 전부터 자주 틀어주었던 프뢰벨 노래 영상입니다. 책 표지에 약간의 효과를 넣은 영상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영상을 계속 노출한게 아기가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https://youtu.be/AU1GScqV5-g?feature=shared


이상 프뢰벨 생생다큐 자연관찰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번에는 프뢰벨 다른 전집이나 토탈 시스템 상담받은 이야기를 들고와보도록 하겠습니다.